漢詩 모음

晩意 梅月堂 金時習

바위처럼구름 2022. 1. 27. 16:12

萬壑千峰外  산골짜기 너머로 

孤雲獨鳥還  구름도, 새도 외로이 날아가고

此年居是寺  올 해는 이 절에 머문다만

來歲向何山  내년에는 어느 산으로 향하나

風食松窓靜  바람 잔 소나무 드리운 창 고요하고

香銷禪室閑  향 꺼진 선실 한가롭구나

此生吾已斷  이 생 인연 이미 끊겼으니

棲迹水雲間  내 흔적 수운간에나 남으리(자연으로 돌아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