漢詩 모음

望月懷遠 張九齡

바위처럼구름 2024. 11. 9. 21:54

望月懷遠

                                      -(張九齡;673-740)

海上生明月,(해상생명월)

바닷가에 밝은 달 떠오르니,

天涯共此時.(천애공차시)

저 하늘 끝에서도 이 시간을 함께 하리.

情人怨遙夜,(정인원요야)

정든 임은 긴 밤이 원망스러워,

竟夕起相思!(경석기상사)

저녁내 일어나, 나를 생각하시리.

滅燭憐光滿,(멸촉련광만)

초불을 끄면, 달빛 가득하여 좋은 것을,

披衣覺露滋.(피의각노자)

옷 걷어붙이고 나가니, 뜰의 이슬에 젖었구나!

不堪盈手贈,(부감영수증)

달빛 손에 가득 보내드리지 못하니,

還寢夢佳期.(환침몽가기)

아름다운 약속을 꿈꾸며, 잠 자리로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