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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에 대하여

우선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읽어내기 전에 나는 자유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라는 명제를 받은 탓에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가장해서 말한다면 나는 자유인이다 그래서 나의 생각과 행동에 대하여 어떠한 거리낌이 없다고 단정할 수 있다. 그리스인 조르바를 쓴 니코스 카잔차스키의 묘비명인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를 좋아하지만 과연 나도 그런가 하면 아닐것이 분명하다. 좀더 과장해서 말하면 학창시절에 독재의 기운이 만연한 시대를 살아 내었고 전공의 한부분에 자유라는 단어의 사용이 빈번하였고 질풍노도의 시기에 나에게 어떠한 구속도 내게는 극복해야할 굴레로 생각했다고 말하고 싶다.물론 소시민인 나에게 이런 상상을 해보는 것도 자유라고 여긴다면 나는 분명 자유에..

나의 이야기 2025.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