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 오세영 5월 / 오세영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부신 초록으로 두 눈머는데진한 향기로 숨 막히는데마약처럼 황홀하게 타오르는육신을 붙들고나는 어떻게 하라는 말씀입니까.아아, 살아있는 것도 죄스러운푸르디푸른 이 봄날,그리움에 지친 장미는끝내 가시를 품었습니다.먼 하늘가에 서서 당신은자꾸만 손짓을 하고 오세영 시모음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