望月懷遠 張九齡
望月懷遠 -(張九齡;673-740) 海上生明月,(해상생명월) 바닷가에 밝은 달 떠오르니, 天涯共此時.(천애공차시) 저 하늘 끝에서도 이 시간을 함께 하리.情人怨遙夜,(정인원요야) 정든 임은 긴 밤이 원망스러워, 竟夕起相思!(경석기상사) 저녁내 일어나, 나를 생각하시리. 滅燭憐光滿,(멸촉련광만) 초불을 끄면, 달빛 가득하여 좋은 것을, 披衣覺露滋.(피의각노자) 옷 걷어붙이고 나가니, 뜰의 이슬에 젖었구나! 不堪盈手贈,(부감영수증) 달빛 손에 가득 보내드리지 못하니, 還寢夢佳期.(환침몽가기) 아름다운 약속을 꿈꾸며, 잠 자리로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