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온 날이 너무 오래 된 탓인지도 모른다
수 많은 기억들이 스쳐 지나갈 만도 하지만
부연 안개가 남항에 떠 있는 화물선의 옅은 색상을
감추듯이 맑은 물기 잔뜩 묻힌 붓으로 그려내기에 넉넉한
고향 바다 그 시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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