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드와 무의식 혁명 -진정한 나를 찾아서-(인문학 강의록 베껴 씀)
프로이트와 무의식 혁명 -진정한 나를 찾아서- (건국대 김석교수 인문학 강의록)) 1. 들어가는말 프로이트는 이전까지 학문의 대상이 되지 않았던 무의식을 과학의 탐구 대상으로 삼는 정신분석학을 창시함으로써 서구 전통에 깊이 각인된 이성 중심주의를 파열시켰다. 정신분석학은 억압되고 망각되었지만 끊임없이 의식을 뒤흔드는 무의식을 마음의 본질로 간주한다는 점에서 잃어버린 기원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폴 리쾨르는 해석의 갈등에서 욕망, 충동, 의지 같은 신체의 '선행성, anteriorite'을 강조하는 정신분석학을 '주체의 고고학, archelogie du sujet'이라고 정의했다. 물질적 현상학을 주창한 미셸 앙리는 정신분석학의 계보학에서 정신분석학은 표상성의 근저에 놓인 존재의 본질, 즉 잃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