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청량산_2011년 9월 24일 잘 댕겨왔어유~~ 출처 : 산수산악회 (山水산악회)글쓴이 : 배짱 원글보기메모 : 청량산타고 청량사에서 맛본 청량감이란... 사진속으로 2011.09.26
매일매일인식하기위하여 내장지방, 어떻게 줄일까? #1 내장지방, 음식조절로 치료한다 내장지방 치료에는 음식조절, 운동, 생활습관 개선 등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사용된다. 먼저 음식조절법에 대해 알아본다. 기름진 음식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How to 1 저탄수화물식을 하자 몸에 지방을 축적시키는 주범.. HEALTH 2011.09.01
자장면이 먹고 싶었다 자장면이 먹고 싶었다 인사동 지나서 창경궁앞 서울대 병원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그것도 꼭 곱배기로 먹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자장면을 좋아한 탓에 자장면 맛이 참 좋았던 기억은 여러번 있었지만 선명하게 장소를 알고 있는 곳은 몇 되지 않는다. 어릴적 우리동네에는 경쟁하듯이 .. 나의 이야기 2011.08.22
장작 장작 곱게 난 결 따라 무딘 날에도 쉬이 내어 놓는 속살 서툰 힘자랑엔 자루 꺾는 앙탈한다. 어설픈 자극에도 복받치는 오랜 옹이에 맺힌 짙은 침묵 따스한 온기에 바삭 마른 가슴께로 눈물 쏟곤 피어나는 순응하는 분신(焚身) 탁탁 바라보고 선 메마른 시선이 촉촉하다. 시를 생각하면서 2011.08.18
[스크랩] 봉숭아 ― 박은옥 / 정태춘 봉숭아 ― 박은옥 / 정태춘 1. 초저녁 별빛은 초롱해도 이 밤이 다하면 질 터인데 그리운 내 님은 어딜 가고 저 별이 지기를 기다리나 손톱 끝에 봉숭아 빨개도 몇 밤만 지나면 질 터 인데 손가락 마다 무명실 매어주던 곱디고운 내 님은 어딜 갔나 2. 별 사이로 맑은 달 구름 걷혀 나타나듯 고운 내 님 웃.. 정겨운 음악들으면... 2011.08.10
분리수거일 분리수거 하는 날 매주 화요일 밤 엘리베이터는 공허한 것들을 담는다 홀아비 깡통 태연하고 라면박스 기저귀박스 발길질 당하고 소주병 더미에 얼굴 붉히는...... 과일박스 고향 맛 다 내어 놓고 1.8리터 패트병은 허망하다 고성 오가던 옆집은 늦은밤 하염없이 아래로 향한다 집 떠나는 이를 그렇게 .. 시를 생각하면서 2011.08.04
찻사발 찻사발 갈색으로 우린 차를 따른다. 온몸으로 데워내는 균열 단단하여 처참히 부수어져야만 하고 교만하여 느린 소용돌이 속에서 그 이름 잊어버리고야 마는 암석 엉킨 살점들이 녹아내리고 삼킨 선홍빛 열기를 감추어두는 세포 무수히 이야기들을 담아내고서야 닳지 않을 화선지에 드.. 시를 생각하면서 2011.07.31
백 합 백 합 시선을 모아 다소곳하게 선 그 침묵조차 시샘하여 향기를 탓하였나 보다 달빛 머무는 병실 참회하는 꼬옥 모은 손 꼿꼿하던 지난날 잊고자 가녀린 흔들림으로 고개 들어 부르는 너의 노래는 순결한 그 빛을 닮아 젖빛 부푼 소망을 담아 가슴 충만한 금분 가득 머금고 있다. 시를 생각하면서 2011.07.21
정중앙에 정중앙에 점을 찍는다. 선을 긋는다. 둥근 허공을 찌른 날선 칼은 언제나 피 흘리게 한다. 정점을 향해 날아가던 화살 열광하던 시선을 꿰뚫었다 환호에 앞선 동공의 파열 경직된 차디찬 암흑 앞에 선다. 졸업사진 나 만큼 늙어 버린 선생님 왼쪽에 선 날 찾았을 땐 반대편의 친구였을 이들의 이름은 까.. 시를 생각하면서 2011.07.13
2008년 8월 어느날 메인보드 나가버렸어요 이른 출근시간 지난 밤의 악몽 같은 처절함 속에 잠 못 들었던 패잔병의 몸과 가슴은 망가져버린 듯 하고 잔뜩 부풀어 오른 독기만이 머리 속을 어지럽히고 있었다 습관적으로 자리에 앉아 노트북을 열고 파워를 켜면서 무언가 섬뜩한 느낌이 다시 엄습해 .. 살다보면.... 2011.07.01